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온: 영원의 탑 (문단 편집) === 대파국 === 기다리던 화평의 날이 밝았다. 이미 며칠 전부터 모든 준비는 끝나 있었다. 용족이 화평 장소로 다가오자 시엘 주신과 이스라펠 주신이 용족이 들어올 수 있게 결계막을 내렸다. 다섯 용제가 약속대로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빈손으로 왔다. 모든 절차가 물 흐르듯이 진행되고 있었다. 하지만 어둠의 그림자는 이미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. 용족과의 화평은 치욕이라고 부르짖던 아스펠 주신과 동조자들의 눈빛이 번뜩이고 있었던 것이다. '''아스펠'''~~(이 새키가)~~[* 천족 입장에서의 기록이다. 마족 입장에서의 기록에서는 원인 불명의 공격이 브리트라를 덮쳤다고.] 주신이 재빠르게 움직이자 용제 가운데 브리트라가 쓰러졌다. 그와 동시에 모든 혼란이 시작되었다.[* 이스라펠의 말에 따르면 브리트라가 틈을 보아서 12주신을 기습하려 했던 것은 사실이며, 천족의 기록을 이에 대입하면 아스펠이 브리트라를 공격한 것은 그런 낌새를 도중에 눈치챘거나, 자신 혹은 주신 중 누군가가 습격당하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.] 용제의 우두머리인 '''프레기온'''이 분노의 괴성을 지르며 두 팔을 펼쳤다. 두 눈이 멀 것 같은 섬광이 빛나고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다. 다음 순간 믿어지지 않게도 아이온에는 금이 가 있었고 서서히 두 개로 조각나기 시작했다. 메스람타에다와 에레슈키갈을 비롯한 다른 용제들은 열두 주신과 데바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. 하지만 용제의 공격도 잠시였다. 아이온 탑이 완전히 두 동강 나자 땅이 갈라지면서 오드의 흐름은 무서운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었다. 그 혼란의 와중에 시엘 주신과 이스라펠 주신은 최후의 힘을 다하여 결계막을 다시 쳤다. 그리고 그곳에 있던 주신과 데바들을 아트레이아의 남과 북의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. 갑작스런 대파국으로 아이온-영원의 탑이 분열되면서, 용족은 결계 밖으로 쫓겨나게 되고, 아트레이아는 다시는 소통할 수 없는 두 세계로 갈라지게 된다. 갈라진 두 세계는 천계와 마계로 나뉘게 되고, 이들은 각각 수호하는 이상(異想)과 종족의 생존을 위해 상대 진영의 남은 탑을 파괴해야 하는 숙명(宿命)을 안고 극한 대립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. 한편, 이들의 극한대립 사이에서 끊임없이 두 종족 존재를 위협하는 용족의 존재는 천족과 마족, 그리고 용족간 무한 전투가 계속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